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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먹고 자란 청산도 전복 ‘으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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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청산도 전복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건진 것을 직접 배달 받으니, 우선 전복이 매우 싱싱하죠. 그리고 값이 백화점은 물론 할인 매장들보다도 훨씬 쌉니다.”

 우리나라 전복 생산량의 80%가 나는 완도군 중에서도 ‘슬로시티’ 청산도 주변 바다에서 양식한 전복을 더 알아 준다. 청정 해역에서 자란 데다 육질이 연하고 담백하기 때문이다. 청산도에서 대규모로 25년째 전복을 양식 중인 이승열(61)씨는 “양식한 것도 미역·다시마를 먹고 자라서, 맛이 자연산과 큰 차이가 없다. 고급 선물로 전복만한 게 없다”고 말했다.

올 추석은 태풍 ‘볼라벤’으로 양식장들이 많이 망가진 탓에 출하량이 줄어 값이 오르고, 선물용으로 알맞은 큰 것은 구하기 힘들다. 전복은 클수록 맛있고, 비싸다. 1㎏에 7~8개가 올라가는 최상품 8만원, 9~10개짜리 7만원, 14~15개짜리 5만5000원. 무료 배송. 061-552-9243, 010-8620-9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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