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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러시아 에너지기업 메첼과 MOU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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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강덕수(62·사진) STX그룹 회장이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러시아 대표기업 최고경영진과 에너지·조선·해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강 회장은 8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서 열린 APEC CEO서밋에서 이고르 주진 메첼 회장과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석탄·철강·발전 분야가 주력인 메첼은 지난해 매출액 125억 달러(14조원)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두 회사는 발전소용 연료탄 공급, 해운사업 분야 장기운송 협력, 선박용 강재 조달, 러시아 항만개발과 항만기자재 공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또 러시아 전 부총리이자 석유업체 로스네프트의 회장인 이고르 세친을 만나 해양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했다. 로스네프트는 극동 지역에서 석유·자원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대규모 해양 플랜트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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