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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대 티켓 이면 호두·포도 선물까지 한아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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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코레일 천안역(역장 김봉회)이 ‘천안명물 호두과자 축제’ 기간에 맞춰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오는 14~16일까지 경부선·호남선·장항선을 이용해 천안역에 도착, 호두과자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전역에서는 오전 8시44분과 9시에 각각 출발하며, 9시34분과 9시47분 천안역에 도착한다. 또 대천역에서는 오전 7시56분에 출발, 홍성역·예산역·온양온천역을 거쳐 9시24분 도착한다. 체험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오후 5시30분에 맞춰 하행 열차도 마련된다.

코레일 천안역은 열차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운임에 체험비·중식비·연계버스비·여행자보험을 포함해 대전·충남 각 역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열차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관람객의 경우 2만7300원으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천안역 역무실 앞에서 집결 후 호두과자축제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행사장에서 자유 시간을 보낸 후 연계버스를 이용해 체험에 나서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A코스와 B코스 중 선택해 즐길 수 있다. A코스는 광덕 호두체험과 독립기념관을 관람한다. 광덕 호두체험장에서는 호두까기·호두염색·호두시배지 견학 등 풍성한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체험 행사 시 광덕 호두가 무료로 제공되며, 중식은 광덕 산채비빔밥이 제공된다.

B코스는 입장거봉포도체험과 와인체험 코스다. 대한민국 최대 거봉포도 주산지인 입장에서 포도 따기 체험을 통해 1인당 2㎏의 포도를 수확해 가지고 올 수 있다. 또 와인을 직접 만들어 시식할 수 있고 병에 담아올 수 있으며, 중식은 콩국수가 제공된다. 이밖에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에 한해 호두과자 교환권(5000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상기 천안역 마케팅 팀장은 “호두과자축제위원회와 지역 호두과자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사된 호두과자 축제에 천안역도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차여행은 기차라는 교통수단을 통해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천안의 명품이자 자랑인 호두과자를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객원기자

승차권 관련 문의

천안역(041-557-7788, 041-562-7034), 천안아산역(041-549-8788), 조치원역(044-867-3493), 신탄진역(042-259-2286), 대전역(042-253-7960), 서대전역(042-259-2265), 홍성역(041-632-7788), 대천역(041-935-7788), 예산역(041-335-7788), 온양온천역(041-541-0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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