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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비디오] 102 달마시안

중앙일보

입력

출시일 : 2001/05/23
출시사 : 브에나비스타
장르 : 코미디
감독 : 케빈 리마
주연 : 글렌 클로즈 ,제라르 드 파르디유
러닝타임 : 94분
등급 : 전체
제작년도 : 2000
제작국가 : 미국

101마리 달마시안을 납치하다 붙잡혀 3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던 크루엘라 드 빌이 드디어 가석방되었다. 교도소에서 각종 치료를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된 그녀. 출감 후 애완견 왕국의 구세주이자 다정한 친구로 180도 변신한 모습을 보여줘 주위 사람을 놀라게 하지만, 과연 개과천선한 것일까. 게다가 크루엘라가 폐쇄 직전의 동물 보호소를 인수하자 그녀의 보호관찰관인 클로이의 의심은 극에 달한다. 한편 클로이는 퐁고와 퍼디라는 달마시안종 개와 둘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런던 탐의 종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은 크루엘라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예전보다 더 심한 모피광이 된 그녀는 다시 한번 점박이 무늬의 모피 코트를 만들 야심에 불탄다. 세계적인 모피 디자이너 장 피에르 르펠까지 가담시켜 크루엘라는 또 다시 달마시안 강아지들을 훔쳐내기 시작한다

포인트

1. 101+1=102
애니메이션인 〈타잔〉을 만들었던 케빈 리마가 극영화로 데뷔하는 작품. 〈101 달마시안〉의 속편임을 짐작할 수 있도록 102마리로 업그레이드(!) 된 제목부터가 앙증맞다. 모피에 눈이 멀어 달마시안종 강아지들을 훔쳐 감옥에 갔던 악녀 크루엘라, 그녀가 이번에는 한 마리 더 추가된 102마리 달마시안을 노린다. 이유는? 1편에서 디자인 했던 모피코트에 모자를 하나 더 달았기 때문∼(ㅠ.ㅠ).

2. 공범의 등장
악녀 크루엘라 드 빌 역을 맡은 글렌 클로즈도 이번편에서는 한층 더 화려하고 기괴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게다가 프랑스의 대배우 제라르 드 파르디유까지 공범으로 끌어들인다. 그가 맡은 역할은 잔혹하지만 한편으론 어리숙한 프랑스의 모피 디자이너 장 피에르 르 펠.

3. 감칠맛 나는 동물 조연들
102마리씩이나 되는 달마시안만 잔뜩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모험을 곁에서 도와주는 조연 동물들의 활약도 쏠쏠한 재미를 안겨준다. 자신이 개인줄 아는 앵무새, 못생겼지만 힘 센 불독, 신뢰감을 주는 러시아산 보르조이 등.

4. 숨어있는 CG를 찾아라!
101마리에 추가된 점박이 없는 하얀 돌연변이 강아지는 실제 강아지가 아니라 디즈니의 디지털 프로덕션 스튜디오인 TSL에서 탄생시킨 ‘사이버 강아지’이다. 실제 강아지였다면 절대로 불가능했을 액션 스턴트를 위해 탄생시킨 것으로, 십여마리의 진짜 달마시안 강아지를 모델로 하여, 녀석들의 몸에서 검은 반점을 지우고 동작과 표정을 연구했다.

또한 영화 중간에 달마시안 점박이에 눈이 먼 크루엘라가 온 도시를 점박이 무늬로 바라보는 장면 역시 컴퓨터 그래픽으로 연출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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