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채용 내달 ‘큰 장’

중앙일보

입력 2012.08.13 00:23

업데이트 2012.08.1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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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삼성을 비롯한 주요 그룹들이 다음 달 초부터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12일 주요 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내달 3일 신입사원 전형에 들어간다. 대졸 신입사원 4500명, 전문대졸 1500명, 고졸 4000명, 경력 2500명에 기능직을 더해 1만3000여 명을 뽑는다. 삼성은 대졸 신입사원의 10%를 각 대학 총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저소득층 출신으로 채울 계획이다. 내년에도 저소득층 대졸사원을 450여 명 선발하고, 현재 25% 안팎인 지방 소재 대학 출신의 비중을 35%까지 확대한다. 상반기에 이미 4100명을 뽑은 SK그룹은 하반기에 3000명을 추가 선발한다.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한 효과로 인해 올해 채용규모(7100여 명)는 지난해보다 40% 확대됐다.

 LG그룹은 하반기에 대졸신입 3000명, 경력사원 800명, 고졸사원 3400명을 포함해 총 7700명을 뽑는다. 다음 달 채용에 들어간다. GS도 이르면 내달 채용을 시작한다. 대졸 신입사원 350명, 고졸사원 100명 등 1400명을 선발한다.

 현대자동차 그룹 또한 조만간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정하고 전형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 목표는 그룹 출범 이후 최대인 7500명이다. 롯데그룹은 내달 4일부터 전형을 시작한다. 고졸과 대졸사원을 구분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하반기 1355명을 선발할 계획인 대한항공은 전형 일정을 10월 이후로 잡고 있다. 일반직 300명, 객실승무원 805명, 운항승무직 85명, 기술직 165명 등이다. 하반기에는 고졸 사원을 뽑지 않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음 주 채용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곧 대졸 신입사원 250명, 생산직 350명의 하반기 공채 작업에 들어간다. 포스코는 하반기에 고졸 2800명을 포함해 총 4800명을 선발한다. 한화는 3400명 채용이 예정돼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안종현 고용복지팀장은 “대기업들은 경기 침체에도 대부분 연초에 세웠던 채용 계획을 축소하지 않기로 했다”며 “전체적으로 올 하반기 채용 규모는 상반기보다 소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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