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과 김법민이 런던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예선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임동현은 16강에서 탈락했다.
김법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단 올라루(몰도바)를 세트점수 7-1(28-26, 28-26, 26-26, 28-26)로 가볍게 제쳤다. 오진혁은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라팔 도브로볼스키(폴란드)를 6-0(28-27, 28-23, 27-25)으로 꺾었다.
김법민은 8강전에서 중국의 에이스 다이샤오샹과 맞붙는다. 오진혁은 8강전에서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과 대결한다. 한편 대표팀의 에이스 임동현은 16강전에서 릭 판 데르 펜(네덜란드)에게 1-7(25-29, 27-27, 26-27, 27-29)로 져 탈락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