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여자 하키 천슬기 결승골, 일본 꺾고 첫 승

중앙일보

입력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천슬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천슬기는 후반 7분 페널티 코너 찬스에서 골문 상단으로 강력하게 때려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1승 2패, 일본은 3패가 됐다.

슈팅 수 14-3에서 보듯이 한국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한국은 페널티 코너를 8차례나 얻었으나 골은 한 번만 성공시켰다. 후반 24분 페널티코너에서 천슬기가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왔다. 후반 30분 이날 8번째 페널티 코너에서 한국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2연패 끝에 1승을 챙긴 한국은 조 1·2위에게 주어지는 4강 진출의 희망을 실낱같이 이어갔다. 한국은 오는 4일 세계 랭킹 1위 네덜란드와의 4차전을 갖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