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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스마트 라이프 ① 프로게이머 송병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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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임요환과 홍진호에 이어 세 번째로 '온게임넷 개인리그 통산 1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명실상부한 스타크래프트 대표 스타, 프로게이머 송병구(25). 모든 유니트를 두루 다루는 경기 스타일 때문에 '무결점의 총사령관'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의 라이프 스타일은 '쿼드코어'를 기반으로 한 거침없는 멀티태스킹으로 요약된다. 지난 28일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마련된 '갤럭시SⅢ 스타디움'에서 그를 만났다.

프로게이머 송병구가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의 '갤럭시SⅢ 스타디움'에서 갤럭시SⅢ를 이용해 게임 '런던 2012'를 즐기고 있다.

-최근에도 여전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어제 'WCG(월드사이버게임즈) 2012 스타크래프트2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기존 스타크래프트에서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II로 리그 그라운드가 바뀌어서 좀 더 능숙한 기술과 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프로리그 팀전에 대비해 하루 9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연습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평소 스마트 기기에 관심이 많다는데.

 "프로게이머가 되지 않았다면 기계공학도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기계 매니어다. PC는 물론이고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에 특히 관심이 많다. 신제품은 그때그때 빨리 사서 사용해보는 편이다. 갤럭시SⅢ가 국내 최초로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무척 기대하고 있었는데, 핸드폰이라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속도감이 탁월했다. 쿼드코어는 핸드폰이 줄 수 있는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멀티태스킹이 막힘없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동영상을 보면서 문자도 보낼 수 있고, 부팅 시간이나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가 무척 짧았다. 여러 개의 웹 페이지를 동시에 열어놓고 사용해도 속도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실행 속도는 빠르면서 배터리 소모는 적고, 또 소모전류가 적다 보니 발열도 적어 오랫동안 사용하기에 좋았다."

-갤럭시SⅢ로 게임도 해봤나.

 "올림픽 시즌이니만큼 갤럭시S로 게임 '런던 2012'를 틈틈이 즐기고 있다. 네오위즈 인터넷에서 런던 올림픽을 겨냥해 개발한 게임인데, 올림픽 경기장을 풀 3D 입체 화면으로 동일하게 재현한 데다 올림픽 경기 룰이 똑같이 적용돼 게임이 한층 실감나는 것 같다. 프로게이머다 보니 게임의 속도감, 그래픽 등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플레이 자체는 단순하지만 속도감 덕분에 실제 경기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쿼드코어가 게임의 재미를 두 배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일상 생활에서는 스마트폰을 어떤 용도로 즐겨 사용하나.

 "하루 9시간 동안 정자세로 의자에 앉아서 게임 연습을 할 때와는 달리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자유로운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나에게 휴식 시간 같은 것이다.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할 때 스마트폰을 즐겨 사용한다. 경기와 관련된 기사를 검색하거나 경기 동영상을 찾아보면서 모니터링 하는 것도 중요한 일과 중 하나다. 포털 사이트에서 중계하는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갤럭시SⅢ의 경우 플래시 지원이 돼 웹브라우저 인터넷 창에서 플레이 동영상을 보는 데 특히 유용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경기에 임하는 틈틈이 새로운 게임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프로게이머들은 트렌드를 읽는 데 민감해야 한다. 지금은 스타크래프트II가 대세지만 언제 어떤 게임으로 대중들의 관심이 흘러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게임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좀 더 열심히 활동해서 게임 매니어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 게임을 보다 친숙하게 여길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다. 게임이 정식 스포츠가 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성적이 중요하다. 꾸준한 훈련과 연습이 이러한 것들을 가능하게 할 거라고 믿는다"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SⅢ.

갤럭시SⅢ 스타디움 …

갤럭시SⅢ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SⅢ 체험존으로, 지난 달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서울과 수원 등지에서 이동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갤럭시SⅢ의 대표적인 기능들을 테마로 한 4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되는데, '쿼드코어 존'에서는 갤럭시S 쿼드코어의 성능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는 네오위즈 인터넷의 모바일 게임 '런던 2012'을 즐길 수 있다. 20장의 사진을 연사하는 '버스트 샷'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존', 음성 인식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S 보이스 존', 다른 작업을 하면서 팝업 창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팝업플레이 존'도 있다. 갤럭시SⅢ 스타디움에 방문하면 아이돌과 함께하는 특별한 사진 선물, '런던 2012' 쿠폰 등 다양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글=하현정 기자
사진=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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