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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이설주, 7년 전 인천 공연 영상 입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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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제공]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이설주(북한이름 리설주)가 2005년 9월 인천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응원단으로 참석했던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행사를 주관했던 인천시에 따르면 이설주를 포함한 청년학생협력단 100여 명은 2005년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금성학원과 평양예술학교, 김일성종합대학에 재학 중인 만 17~19세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문학야구장과 서구문화회관,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한 뒤 통일부 장관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했고, 강화도를 관광한 뒤 출국했다.

이설주는 당시 17개의 공연 중 합창 '내 나라 제일로 좋아', 민요 '대동강실버들', 2중창과 방창 '꽃놀이' 등을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공연 모습을 확인한 결과,이설주는 빼어난 미모와 실력으로 공연단 맨 앞줄 가운데 자리했다. 가르마를 타 머리를 곱게 빗어 하나로 묶었으며, 흰색 저고리와 검정색 한복 치마를 입었다.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통합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2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리설주는 1989년생으로 평범한 가정의 자녀로 태어나 평양의 금성제2중학교를 졸업한 뒤 중국에서 성악을 전공했다"고 밝혔다. 김정은과는 2009년에 결혼했으며 북한이 안정적인 면모를 과시하기 위해 그녀를 공개한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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