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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 유치 ‘금메달’ 보험사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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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2 런던 올림픽. 선수의 메달 경쟁 못지않게 참가 선수를 두고 보험 유치 경쟁도 치열하다. 해외에서 격렬한 운동경기를 벌이는 만큼 선수단은 상해보험 가입이 필수다. 손해보험업계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보험 계약을 하면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선수단 유치 경쟁을 벌였다.

 가장 많은 ‘국가대표 고객’을 유치한 회사는 그린손해보험이다. 1998년부터 대한체육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이 회사는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국외 여행보험 계약을 따냈다. 올림픽 선수단 396명 전체에게 상해 사망, 후유장애, 질병 사망, 배상 책임, 휴대품 분실, 국내 입원 의료비 등을 보장하는 계약이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그동안 아시안게임, 전국체전 등에서도 선수단 보험을 다수 유치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보험료는 대한체육회가 전부 부담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최고 인기 종목 중 하나인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상해보험계약을 했다.

 유도·탁구·레슬링 대표팀도 삼성화재나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과 개별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유력 금메달리스트인 수영의 박태환은 단체 상해보험 외에 개인 보험에도 든 것으로 알려졌다.

위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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