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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아저씨 킬러’ 이민진 5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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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결혼 5개월의 새댁 이민진(사진) 7단이 차민수 4단마저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2012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대결도 지난해와 같이 초반전은 여류가 독무대를 이루고 있다. 주인공은 여류팀 2번 주자인 이민진 7단. 그는 권갑용 8단, 강훈 9단, 김종수 7단, 한철균 8단에 이어 17일 시니어팀이 기대를 건 ‘올인’의 승부사 차민수 4단마저 불계로 꺾고 5연승을 달성했다.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인 차 4단은 승부에 강해 지지옥션배에서 흐름을 뒤집는 역할을 해왔으나 이번엔 ‘이민진 돌풍’에 첫 판에 고배를 마셨다. 이민진은 과거 여자단체전인 정관장배에 한국 대표로 나가 막판 5연승으로 한국에 우승을 안겨준 전력이 있다. 시니어팀은 이제 7명, 여류팀은 11명이 남았다. 23일 6연승에 도전하는 이민진의 상대는 ‘손오공’ 서능욱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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