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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관광대국 피지, 101번째 주한 외국대사관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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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

남태평양의 관광대국인 피지가 19일 주한 대사관을 개설했다. 1971년 1월 한국과 피지가 수교한 지 41년 만이다.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 피지 국무총리, 라투 이노케 쿠부아볼라 피지 외교부 장관, 안호영 한국 외교통상부 제1차관, 백선엽 장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바이니마라마 총리는 “한국과 피지는 통신·사회인프라·의료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면서 “피지는 투자 가치가 높은 곳으로, 앞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호주·미국·유럽 등에 집중된 통상관계를 다변화하는 ‘피지판 북방정책’이다.

  피지 대사관은 101번째 주한 외국공관이다. 피지 주재 한국 대사관은 1980년 12월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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