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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프랭크 미 하원의원, 미 의원으론 첫 동성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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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미국 하원의 바니 프랭크(72·사진 왼쪽) 의원(민주·매사추세츠)이 7일(현지 시간) 미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앨 그린 하원의원(민주·텍사스)은 “프랭크 의원이 매사추세츠주 뉴턴에서 데벌 패트릭 주지사의 주례로 제임스 레디(42·오른쪽)와 결혼식을 올렸다”며 “턱시도를 입은 프랭크 의원은 밝은 표정으로 식을 마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결혼식에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1980년대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프랭크 의원은 동성애자 인권 향상에 노력해왔다. 1980년 의회에 진출했으며 2010년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장으로 월가 개혁 입법을 주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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