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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국내 걸그룹 첫 월드 투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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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유’를 발표하고 월드 투어에 나서는 개성파 걸그룹 2NE1. 왼쪽부터 산다라박, 공민지, 씨엘, 박봄.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일렉트로닉 장르에 한국적인 트로트를 결합했어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대중성 있는 곡이죠.”(씨엘)

 소녀시대와 함께 인기 높은 걸그룹 중 하나인 2NE1(박봄·산다라박·씨엘·공민지)이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돌아왔다. 지난 5일 발매 직후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신곡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처음엔 트로트를 결합했다길래 테디 프로듀서(2NE1과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님이 장난치시는 줄 알았어요. 근데 들어보니 노래가 좋아 만족스러웠죠.”(박봄)

 새로운 이미지로 신곡을 선보이기 위해 산다라박은 반삭발까지 했다. 멤버들은 “원래 정규 앨범으로 찾아 뵈려 했으나 하루바삐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에 디지털 싱글을 먼저 발표하게 됐다. 3주 뒤 새로 선보일 신곡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했다.

 ‘아이 러브 유’의 영어 버전 곡도 곧 미국 아이튠즈에 발매될 예정이다. 2NE1이 해외 시장에 정식으로 처음 선보이는 영어 노래다. 2009년 데뷔한 2NE1은 그 동안 ‘파이어’ ‘아이 돈 케어’ ‘내가 제일 잘나가’ ‘어글리’ ‘론리’ ‘고 어웨이’ 등 숱한 히트곡을 내놨다.

 2NE1은 또 데뷔 3년 만에 국내 걸그룹 최초로 월드 투어에 나선다. 오는 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미주·유럽 등 7개국 10개 도시에서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새로운 진화)’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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