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전시민 건강수명 72세 … 전국 2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0면

대전시가 건강도시로 부상했다.

 대전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년 지역건강통계’에서 대전시민의 평균 건강수명은 72.85세로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긴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건강수명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한 건강상태를 말한다.

 또 대전시민들의 병치레 기간은 6.36년으로 전국에서 가장 짧았다. 호흡기와 심장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흡연율은 41.9%로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건강관리 시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전 시는 신체와 정신, 환경에 초점을 두고 신체적인 건강증진과 생애주기별 질병예방, 청정 환경조성 등 분야별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는 ‘시민건강 100세 도시’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서 시민건강증진 거점센터’를 신설해 맞춤형 건강 처방과 시민건강정보를 통합관리하고, 대덕구 건강증진센터를 표준모델로 4개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대학교 건강센터를 활용해 시민 기초체력 맞춤형 건강처방과 측정(비만·혈압·혈당·식이습관) 등을 DB 통합관리하는 건강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 시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1인 1종목 갖기, 7330(일주일 3회 30분) 운동 추진, 3대 하천 걷기대회, 전거 타기 등을 활성화해 365일 활기차고 익사이팅한 생활체육 선진스포츠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윤종준 복지정책과장은 “대전시는 2040년 전국 최고의 건강장수 도시를 목표로 시민들의 맞춤식 건강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