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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어려운 복권에 4번 당첨? 로또도 통계로 분석한다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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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당첨되기도 힘든 복권에 무려 4번이나 당첨된 여성이 있다면? 게다가 복권에 네 번이나 당첨된 비결이 과학적인 분석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통계학 박사이자 전 수학교수인 존 R.진더는 로또에 네 번이나 당첨돼 총 219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당첨금을 수령하는 행운을 안았다.

그녀는 평생에 걸쳐 약 58억2400만원(540만 달러), 약 21억5700만원(200만 달러), 약 32억 3600만원(300만 달러), 약 107억원(1000만 달러)에 차례차례 당첨됐다. 그녀는 리노의 네바다 대학에 도박&커머셜 게임 연구를 위한 연구소를 세우기까지 하면서 복권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이 같은 쾌거를 달성했다.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로또에 당첨된 사례는 과거에도 찾아볼 수 있다. 2006년 10월 영국 브래포드 대학의 한 수학교수와 16명의 조교는 4년간의 분석 끝에 무려 95억원(530만 파운드)의 로또에 당첨됐는데, 당시 영국 언론들은 이를 두고 ‘확률 분석시스템의 효과’라고 일제히 입을 모았다.

이들은 수학적 증명을 위해 1부터 49까지 적은 종이를 박스에 담아 차례로 6장의 번호를 뽑아 17개의 로또조합을 완성한 뒤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프로그램의 설계 원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들은 4년간 650만원을 투자한 끝에 결국 로또 1등에 당첨될 수 있었다.

이처럼 통계를 통해 로또에 당첨될 수 있다는 것은 몇 차례의 사례를 통해 증명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로또예상 번호를 제공하는 있는 곳을 찾아 볼 수 있다.

국내 대표 로또정보 사이트인 로또리치(http://lottorich.co.kr ) 는 “과거 로또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해 각 공마다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하는 방법을 적용해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 하듯 이 곳은 최근 487회에서 약 16억, 483회 25억, 477회 19억원의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해 낸 바 있다. 1등 당첨자들은 각종 방송에 출연해 로또 당첨비법과 당첨 이후의 삶을 들려줌으로써 화제가 됐다.

이들 외에도 472회(1등 당첨금 약 18억원), 452회(약 13억원), 451회(약 9억원), 400회(약 26억원), 372회(약 11억원), 340회(약 14억원), 327회(약 8억원), 296회(약 30억원), 223회(약 24억원)에서 총 12명의 실제 1등 당첨자가 나와 과학적 통계 분석의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해당업체는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통해 과거의 통계를 바탕으로 숫자들이 평균으로 수렴한다는 평균회귀이론을 도입하고, 패턴 별 출현 빈도를 비교한 뒤 필터링을 거쳐 최적의 로또번호 조합을 추출해낸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현재까지 총 93회의 로또1등 당첨번호를 배출해냈다.

‘운이냐, 과학이냐’는 로또가 등장한 이래 수없이 던져진 질문이다. 과거엔 운을 믿고 무작정 로또를 구입했다면, 이제는 좀 더 똑똑하게 과학의 힘을 빌어 로또에 대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콜럼버스가 성공하기 전까지 아무도 달걀을 세우지 못했던 것처럼, 혹시 또 모르는 일이다. 당신이 다음 주 로또1등의 주인공이 될 지 말이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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