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과 당진의 농업용수를 감당하는 예당저수지는 한국에서 가장 큰 저수지다. 둘레가 약 40㎞에 달한다. 담수어종이 풍부해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도 각광받아 왔다. 그런 예당저수지가 초원으로 변했다. 몇 달간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은 가뭄으로 물이 말라 버린 것이다. 현재의 저수율은 14%. 풀이 자란 바닥에 흩어져 있는 것들은 대형 낚시 좌대다. 다시 강태공들이 모여들려면 저 좌대들이 두둥실 물에 떠올라야 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비 소식은 아직 없다.
풀밭으로 변한 ‘내륙의 바다’ 예당저수지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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