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고 입시 전략

중앙일보

입력 2012.06.18 20:31

2013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입시의 특징 중 하나는 인성 평가가 강화되는 것이다. 2013학년도 하나고 신입생 선발 전형은 7월 말에 확정돼 8월 초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하지만 2012학년도 입학 전형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2학년도 입학전형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 서류전형은 80점 만점으로 교과와 비교과를 합한 내신성적 60점과 자기주도학습평가(서류평가) 20점으로 이루어진다. 교과는 1학년 2개 학기 15%, 2학년 2개 학기 40%,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합해 45%이므로 3학년 비중이 가장 높다. 따라서 중1 때 성적이 조금 부족했어도 2, 3학년 때 열심히 하면 합격가능성이 높아진다. 교과목별 가중치는 중학교 시절 수업 시수와 비례해 국어·영어·수학이 4, 사회·과학은 3의 가중치가 적용이 된다. 비교과는 교과 외 성적으로 출석, 봉사활동, 리더십활동으로 나눠지는데 무단결석은 감점대상이 된다.

 자기주도학습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개발계획서, 추천서를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원동기, 학습계획, 학습과정, 자기주도학습능력, 인성영역, 독서활동 등이 평가 대상이 된다. 이중 독서활동은 중학교 시절 3년 동안 읽은 도서목록 10권을 메모하고, 2권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한 생각과 본인의 관심과 진로를 알아가게 된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좋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인성영역은 봉사활동,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등을 배려와 나눔의 관점에서 서술하되, 사례 중심으로 근거를 설명한다.

 추천서는 학생을 한 학기 이상 지도한 담임교사 혹은 교과담당교사 등 총 2인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추천교사가 학생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할 수 있는 만큼 지원자는 중학교 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1단계 80점 만점에서 2배수에 합격하면 2단계 면접, 3단계 체력검사를 받게 된다. 자기개발계획서에 과장된 내용을 기술하면 면접에서 티나 날 수 있는 만큼 이를 서류 단계부터 면접을 대비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면접에서 거짓말로 꾸며 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예의를 지키면서도 자신의 생각과 지금까지 한 일들을 솔직하게 말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특히 2013년 입시에서는 인성과 관련된 질문이 구체적으로 나올 수 있다. 어떤 질문이 나와도 당황하고 않고 답변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태도가 중요하다. 체력검사는 합격 불합격으로만 판정되지만 최종 탈락자가 생길 수 있는 최종 관문인 만큼 평소 꾸준한 체력관리도 필요하다.

<남희순 올림피아드학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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