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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2015년부터 줄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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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4년을 정점으로 해서 2015년부터 줄어들게 될 겁니다.”

 15일로 설립 2주년을 맞는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의 유승직(50·사진) 센터장은 13일 “지금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늘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점차 증가 속도가 줄어들게 된다”고 자신했다.

 4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를 작성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구체적인 감축 방안까지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과거 각 부처별·기관별로 분산 관리되던 온실가스 통계를 체계적으로 종합 관리하고 있다.

 한국은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펴지 않았을 때와 대비해 2020년 기준으로 30%를 줄이는 것이 국가 목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출신인 유 센터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규제로만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온실가스 감축기술이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하면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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