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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쌍둥이 과외하기 대작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0면

KBS1 '인간극장'에서 겹쌍둥이를 키우는 이윤희(38)씨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이씨는 1분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자매 승주(9)와 승아(9), 또 1분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남매 승예(6)와 승휘(6)를 키우고 있다.

겹쌍둥이는 1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난다. 특히 미숙아로 태어났던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이씨는 큰 결심을 하는데…. 바로 사교육의 열풍에 내몰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씨는 3년 전 첫 쌍둥이를 위해 직접 과외를 시작했다. 국영수는 물론 피아노·독서논술·바이올린까지 전 과목을 가르친다. 이씨는 과외를 위해 독서논술 지도사 자격증을 땄고, 영어와 바이올린까지 배우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엄마는 공부습관을 들이고 자립심을 키워주려고 규칙도 정했다. 오전 6시 반에 일어나서 30분간 아침공부를 하고, 하교한 뒤 곧장 집으로 와 엄마와 함께 공부를 하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둘째 쌍둥이에게도 규칙이 생겼다. 방송은 11~15일 오전 7시 50분.

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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