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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 장미에 둘러싸여 팝페라·뮤지컬·마술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수백만 송이 장미에 둘러싸일 수 있다면 어떨까.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로맨스일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은 이번 주말에 올림픽공원에 가 볼 것을 권한다. 그 곳은 지금 온통 장밋빛으로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최하는 올림픽공원 장미축제가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프린세스 드 모나코를 비롯한 장미 146종 1만6500그루, 100만 송이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프린세스 드 모나코는 모나코 왕비였던 고(故) 그레이스 켈리에게 봉헌돼 유명해진 꽃이다.

축제기간에는 공연·체험·전시 같은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매직버블쇼·매직쇼·팝페라공연·안데스음악공연(하삐에라) 등은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장미포푸리, 엑셀플라워, 매직플라워, 장미비누·장미티셔츠 만들기 같은 체험행사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볼 기회가 있다. 이 밖에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대상 장미그림 그리기 대회, 일반인 대상 장미사진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자세한 안내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올림픽공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410-1555, www.olympicpark.co.kr

위치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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