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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권으로 엠블랙·존 레전드 볼 수 있는 주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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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여수엑스포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주말 관람객을 맞는다. 사진은 박람회 중 매일 오후 10시부터 빅오 해상무대에서 열리는 ‘DJ 댄스쇼’. [사진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흘간의 황금연휴(26~28일)가 임박하면서 여수엑스포 관람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부처님오신날을 포함한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람객 몰이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연휴를 흥행의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열고 평일 입장권 소지자들의 관람도 허용키로 한 것이다.

 볼거리가 많은 개·폐막식을 낀 주말과 석가탄신일 연휴는 특정일로 운영된다. 특정일에는 평일 입장권(3만3000원, 성인 기준)과 달리 특정일권(4만원)이 따로 발행된다. 하지만 엑스포조직위는 이번 주말에는 평일권을 가진 관람객들의 관람을 허용한다. 평일권에 7000원만 더 내면 박람회장의 모든 전시시설과 문화공연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연휴에는 특정일답게 국내외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과 문화·예술행사가 수두룩하다.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외한 모든 구 도로를 통해 여수 시내로의 자동차 진입도 가능하다.

김건모(左), 존 레전드(右)

연휴 하루 전인 25일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만드는 ‘Big5 콘서트’로 분위기를 띄운다. 이날 공연에는 김건모·이승환·세븐·2AM 등이 빅오 해상무대를 달군다. 오후 8시20분부터 천막극장에서 열리는 가수 신해철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 다.

 26일에는 세계적인 R&B 가수인 존 레전드(John Legend)의 감미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그래미상을 아홉 차례나 받은 그가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등 자신의 대표곡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레전드와 ‘Big5 콘서트’ 등은 박람회장 내 엑스포 디지털갤러리에서 동시에 중계된다.

27일에는 빅오에서 ‘현대자동차컵 FIFA 온라인2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린다. 총 5만여 명이 참가한 예선과 본선을 거친 최후의 16인 중 우승자에게는 자동차 1대가 제공된다. 28일에는 빅오에서 유니버설 발레단의 창작 발레 심청 공연이 펼쳐진다.

최경호 기자

입장권 1장 = 80개 전시관 무료… 사전예약 안 해도 보는 법 있죠
몇 가지 오해와 진실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았다가 사소한 오해로 관람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여수엑스포의 대표적인 오해 를 Q&A로 정리했다.

 Q:전시관마다 돈을 낸다?

 A:아니다. 3만3000원짜리 입장권 한 장이면 박람회장 내 80개 전시관과 전시시설을 다 볼 수 있다. 하루 최대 90차례 문화·예술 공연 도 무료 .

 Q:예약 안 하면 볼 수 없다?

 A:사전예약제로 인한 오해다. 사전예약이 마감됐다면 스마트폰 또는 키오스크(박람회장 내)를 이용해 현장에서 예약하면 된다. 예약제로 운영 중인 주요 전시관 8곳은 사전예약 30%와 현장예약 70%로 관람이 이뤄진다. 아쿠아리움을 제외한 7개 관은 오후 6시 이후에는 예약 없이 볼 수 있다. 8개 전시관 외의 72개 전시관과 전시시설은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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