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를 개발한 미야모토 시게루(宮本茂·60·사진) 닌텐도 전무가 2012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왕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아스투리아스 왕자 재단은 23일(현지시간) “미야모토는 TV게임을 통해 사회적 혁명을 일으켰다”며 “TV게임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체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 상은 과학·예술·평화 등 각 분야에서 사회에 공헌한 단체와 인물에게 매년 주어진다.
미야모토는 ‘젤다의 전설’ ‘동키콩’ 등 인기 시리즈를 제작한 ‘비디오게임의 아버지’로 불린다. 시상식은 10월 스페인 오비에도에서 열린다. 상금은 5만 유로(약 74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