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40~50대는 건강 분수령 … 생애주기 따른 특화 검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3면

차움 최중언 원장이 환자를 검진하고 있다. 차움의 건강검진은 개인별 1:1 맞춤 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사진 차움]

중장년층 건강 문제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갱년기 증상이다. 남성과 여성 모두 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이를 호소하는데 증상은 비슷하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손발이 떨리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것. 여자는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지만 남성은 서서히 드러난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갱년기 특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차움 최중언 원장은 “여성은 폐경을 하기 4~5년 전인 40대 중반부터 검진을 받고, 남성은 이보다 늦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갱년기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청담동 차움에서는 갱년기 특화검진과 함께 전립선·뇌신경 특화검진을 비롯한 노화도 진단, 직업·연령·성별에 따른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특화 검진에 대해 알아본다.

52년 전통 … 여성 특화검진 각광

폐경기는 갑상선암·유방암·자궁암 등 여성암이 가장 많이 발병하는 시기다. 6개월~1년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때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춘 여성 특화검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호르몬 균형과 전염성 질환에 중점을 둔 청소년 검진 프로그램부터 임신 전 산전특화검진, 여성암을 중점적으로 진단하는 갱년기 여성암 검진 등이 이에 속한다. 최 원장은 “여성 특화 검진 프로그램은 ‘여성의 삶’에 주목해 대상별로 정밀 검사를 하기 때문에 진단 효과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폐경을 전후해 갱년기 특화 검진을 받으려는 여성은 여성암 등 여성 질환을 중점적으로 볼 수 있는 전문 의료진이 있는지 확인해 검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차움은 52년 전통을 자랑하는 차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어 산부인과·불임 등 여성특화 검진 프로그램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모든 연령층 여성을 대상으로 부인과 정밀검진을 실시하는 플래티넘 검진뿐 아니라 자궁경부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주요 여성암 중심의 비너스 검진, 40~50대 중년 여성들이 골다공증과 같은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갱년기 호르몬제 복용 중 필수검진으로 구성된 뉴라이프 검진 등이 있다.

남성은 갱년기 검진 … 활기찬 노년 준비를

일반적으로 갱년기는 여성만 경험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남자도 여성과 유사한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다. 최 원장은 “고환에서 남성 호르몬 분비가 감소돼 신체 활동이 떨어지고 체중 증가·식욕 저하·불면증 등 증상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모가 감소하고 근력 저하·골밀도 감소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갱년기 여성처럼 얼굴이 화끈 달아오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도 있다. 성행위에 대한 불안감 및 두려움·발기 문제·성 기능에 대한 자신감 결여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최 원장은 “남성갱년기 혹은 남성호르몬 부족 증후군”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남성 갱년기 특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차움 남성갱년기 특화 프로그램은 남성의 노화와 연관된 호르몬·면역반응·산화스트레스를 체크할 수 있는 혈액 검사와 자율 신경 균형, 족부·척추로 이어지는 몸의 균형 같은 기능 검사로 구성돼 있다. 최 원장은 “질환과 증상이 발생하기 이전의 체내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 의료진에게 호르몬 치료·영양처방·운동처방 등을 받도록 연결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차움에서는 유기적 협진 관리시스템에 따라 전문 의료진과 각 분야 전문가가 팀을 이뤄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관리를 적용한다. 최 원장은 “차움 남성갱년기 프로그램은 중노년 이후 남성의 갱년기 증상을 치료해 활기찬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개인별 1:1 맞춤 검사도 인기

차움의 건강검진은 개인별 1:1 맞춤이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전문의료진과 운동처방사·영양사가 한 팀을 이뤄 개인의 라이프 사이클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 국내 유일의 방사선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방사선 노출량을 기존 대비 80% 이상 감소시켰다. 차움의 건강검진은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예약하고 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차병원그룹의 차의과학대학은 통합줄기세포은행을 운영해 줄기세포분야 임상을 시작했다. 차움의 건강검진 수진자는 줄기세포치료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터뷰  차움 최중언 원장

-차움에서 암 정밀검진을 받고 암 제거 수술까지 2주밖에 걸리지 않는다. 대학병원에 비해 빠른 일정이다.

 “차움은 국내 외 명의로 꼽히는 30명 이상의 외부 의료진과 연결돼 있다. 차움이 개별로 독점 계약했다. 또한 환자 개인별로 맞춤 암 정밀검진을 하기 때문에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바로 명의에게 연결해 치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팀(알파팀)을 구축했다. 이 때문에 암 완치율도 올라간다.

-차움은 VIP 검진이 유명하다. 검진의 장점은 무엇인가.

 “차움의 내부 구조 덕분에 다른 검진자와 마주칠 일이 없어 사생활이 보호되고 대기시간 역시 짧다. 5~6시간이면 검진이 끝난다. 오전에 검진을 받으면 오후에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다.”

-차움의 외래진료는 꼭 질병이 있는 환자들만 이용 가능한가.

 “차움의 검진 프로그램은 암뿐 아니라 체내 독소나 노화·스트레스·만성피로·기억력 감퇴를 비롯해 운동 후 생기는 문제까지 점검하고 관리한다. 타 병원에서 별 문제 없다고 진단을 받았지만 평소 몸이 불편하다고 하소연하는 환자도 차움을 찾아 진료를 받고 운동·영양 처방 등을 받은 뒤 만족해한다.”

-차움의 검진시스템이 타 병원과 비교했을 때 장점은 무엇인가.

 “질병체크와 관리를 위한 팀과 건강관리를 위한 팀으로 이원화된 차움의 알파베타 검진시스템이다. 알파팀은 질병관리팀으로 암과 같은 중증질환이 발견되면 국내외 유수 병원의 명의로 연결해 준다. 베타팀은 검진 후 건강 사각지대에 놓였던 문제를 의사·운동처방사·영양사 등으로 이뤄 해결한다.”

장치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