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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획연구단 본격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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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최근 열린 미래기획연구단 발대식 모습. [사진 충남테크노파크]

충남 지역의 미래 먹을 거리 발굴에 나설 미래기획연구단이 본격 가동됐다.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충남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기획연구단이 최근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미래기획연구단은 충남도과학기술진흥 조례에 의거해 지난달 10일 발족한 과학기술위원회의 산하 연구자문기구다. 충남의 4대 전략산업인 첨단문화, 전자정보기기, 자동차부품, 농축산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비롯해 향후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미래기획연구단은 과학산업정책연구회, 전자정보연구회, 수송기계연구회, 지식서비스연구회, 바이오연구회로 구성됐다. 연구단은 앞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충남의 중장기 지역과학기술 육성정책 수립, 지역산업육성정책 제안 및 수립, 산업별 연구회를 통한 신규 사업 기획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충남도 전략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미래기획연구단 출범으로 충남의 신규 먹을 거리 산업을 발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5개 연구회를 통해 다른 시도와는 차별화된 충남만의 독창적인 고부가가치 지역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충남 지역경제 도약과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원철 원장은 “최근 충남도과학기술진흥 조례가 제정되고, 충청남도과학기술위원회가 발족하는 등 지역 산업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미래기획연구단의 역할도 막중해졌다”며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서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을 비롯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10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도 과학기술위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과학기술위원회’ 발족회의를 가졌다. 충남도는 올해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신성장동력 확보 미래 기초·원천 연구역량 강화 ▶녹색성장 및 지역밀착형 R&D ▶R&D 종합조정 지원 활성화 ▶과학기술인력 양성 ▶클러스터 자립 및 연계강화 ▶기술 사업화 및 기업 지원 ▶연구장비 구축 활용 효율성 제고 ▶과학기술문화 확산 등 83개 사업에 모두 18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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