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청이 10일 정오(현지시간) 한국 천주교를 대표하는 자리인 제14대 서울대교구 교구장에 염수정 주교(오른쪽)를 임명했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 주교관에서도 같은 내용의 발표가 있었다. 떠나는 정진석 추기경이 후임 염수정 주교의 두 손을 잡고 축하하고 있다. 염 주교는 “정 추기경이 강조한 생명운동과 선교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새 서울대교구장 착좌식은 다음 달 25일 열린다.
[사진] 새 서울대교구장에 염수정 주교 … 손 잡아준 정진석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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