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7080 추억의 팝스타 3팀, 서울서 한무대 선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1면

1970~80년대를 주름잡았던 팝스타 세 팀이 한국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 팀이 함께하는 공연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모어 댄 아이 캔 세이’의 레오 세이어, ‘홀딩 아웃 포 어 히어로’의 보니 타일러, ‘키스 앤드 세이 굿바이’의 맨해튼스(남성 5인조). [사진 뮤직컴퍼스]

1970~80년대를 주름 잡았던 팝스타 세 팀이 한국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다. ‘모어 댄 아이 캔 세이’의 레오 세이어(64), ‘홀딩 아웃 포 어 히어로’와 ‘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의 보니 타일러(61), ‘키스 앤드 세이 굿바이’의 맨해튼스가 그 주인공. 모두 대표적인 올드팝 스타들이다. 이들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 팀이 함께하는 공연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1년 내한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방한한 세이어는 “한국의 역동적인 모습을 좋아한다. 도시화되는 과정이 놀랍다”고 말했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월드투어는 부담이 될 법도 하다. 하지만 타일러는 “우리는 아직 에너지가 충만하다. 특히 청중이 즐거워하는 에너지 덕분에 충전이 된다”고 말했다. 맨해튼스는 “물론 신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우리들은 종교적인 믿음이 강하다보니 월드투어 동안 서로가 서로를 잘 돌봐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연에서 자신들의 히트곡을 비롯해 추억의 영화 OST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비틀스의 노래 두 곡도 합창한다. 이들이 함께하는 ‘불멸의 팝 콘서트 1.0’은 12~13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