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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겨냥 ‘원샷’ 와인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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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용량이 커피 자판기 종이컵 한 잔만큼인 미니 와인이 나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출시한 호주산 ‘옐로테일(Yellow Tale) 미니’ 와인이다. 187mL들이로 750mL인 보통 와인의 4분의 1 크기다. 레드 와인인 메를로와 시라, 화이트 와인인 샤르도네와 소비뇽 블랑 4종이 있다. 값은 모두 1병에 4500원.

 미니 와인은 늘어난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의 이원영 와인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와인은 오래 두면 맛이 변하기 때문에 한번 따면 그 자리에서 다 마시는 게 보통”이라며 “그래서 1인용으로 적절한 미니 와인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호주의 생산자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은 아니고 현지에 있는 상품을 새로 들여온 것이다.

 옐로테일은 세븐일레븐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와인이다. 중앙일보와 와인소매 전문업체 와인나라가 함께하는 비교 시음회 ‘와인 컨슈머 리포트’에서 ‘옐로 테일 카베르네 소비뇽 2008’이 1만~3만원짜리 호주 와인 중 1위, ‘옐로테일 메를로 2008’이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미니 와인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옐로테일 4종 세트를 정가(1만8000원)보다 8% 할인한 1만65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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