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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드라마 ‘해피엔딩’서 제대로 망가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배우 최민수가 망가짐을 불사하는 온 몸 투혼을 발휘했다.

23일(오늘)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제작 로고스필름)의 최민수와 심혜진, 박정철, 소유진 등 ‘해피엔딩’ 개성 만점 ‘콩가루 가족’이 길거리를 장악한 채 몸을 사리지 않는 육탄전을 벌인 현장이 공개됐다.

콩가루 가족의 ‘계단 육탄전’은 지난 4일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 액션 신을 방불케 할 정도로 생동감 있는 동작이 많은 만큼, 배우들의 표정과 행동에도 에너지가 넘쳐흘렀다. 최민수를 피해 죽어라 도망치는 박정철과 박정철을 쫓는 최민수, 그런 최민수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말리는 심혜진, 소유진이 맞물리는 촬영에 배우들은 끊임없이 웃음꽃을 피어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는 온 몸을 던져 ‘포복절도 육탄전’을 펼치는 최민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과시해 왔던 최민수가 ‘해피엔딩’ 김두수 역에 완벽 빙의된 채 김두수로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뿜어냈다. 최민수는 트레이닝 바지와 운동화, 편안한 카디건을 걸치고, 어느 주말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평범한 아버지들의 패션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최민수의 자연스럽고도 다채로운 표정들도 시선을 모았다. 최민수는 박정철을 추격하며 눈에 힘을 준 껄렁한 표정 등으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극 중 가족들인 심혜진, 박정철, 소유진과 함께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파안대소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해피엔딩 속 ‘콩가루 가족’ 최민수, 심혜진, 소유진, 박정철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결혼 이야기' 이후 20년 만에 만난 부부 최민수, 심혜진과 드라마 ‘루키’에서 풋풋한 커플로 인연을 맺었다가 12년 만에 부부로 만난 박정철, 소유진은 여전한 찰떡궁합 호흡을 과시하며 즐겁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사 측은 “‘해피엔딩’ 출연 배우들은 현장에서 군더더기 없는 연기로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펼쳐내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해피엔딩’ 가족들은 한 자리에 뭉쳤을 때 자연스러운 친밀감으로 진짜 가족 같은 분위기를 풍겨내고 있다. ‘해피엔딩’이 시청자 여러분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드라마 ‘해피엔딩’은 시한부 선고를 받아 6개월 남짓한 생을 남겨둔 가장 김두수(최민수)가 아내 양선아(심혜진)를 비롯한 가족들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낸 가족 휴먼코미디다. 극 중 제멋대로 살아온 이기적인 콩가루 가족이 서로 마음을 열고 화합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해피엔딩표 해피 바이러스’를 투척, 행복한 웃음과 감동을 피어나게 할 예정이다.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은 오늘, 2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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