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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준·김정화 전주영화제 문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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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이병준(左), 김정화(右)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배우 이병준·김정화를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병준은 영화 ‘구타유발자들’에서 카사노바 성악 교수로, ‘복면달호’에서는 유명 트로트 가수로 나와 코믹한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냈다. 또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신바람 나는 영어 선생님을, ‘시크릿 가든’에서 야망에 가득 찬 박상무를 연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각색한 드라마 ‘각시탈’에서는 서커스단의 만담가 겸 사회자 역을 맡기도 했다.

 김정화는 시트콤 ‘논스톱3’, 드라마 ‘1%의 어떤 것’, ‘쩐의 전쟁’부터 현재 방영 중인 ‘광개토대왕’까지 현대극·사극을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끼와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올해 13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고사동 ‘영화의 거리’와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공감과 변화’를 주제로 내걸고 42개국에서 184편(장편 137편, 단편 47편)의 영화가 출품된다.

 개막작은 스위스 위르실라 메이에 감독의 ‘시스터’를 선정했으며, 폐막작으로는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절찬을 받은 홍콩 허안화 감독의 ‘심플라이프’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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