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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규제완화 기대감 … 강남 재건축 13주 만에 상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10면

총선 이후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랜만에 올랐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0.14% 올라 1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35㎡형은 일주일 사이 1000만원 오른 5억6000만~5억8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2㎡형은 9억5000만~9억701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일반 아파트는 강남구의 경우 0.04% 떨어지는 등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송파구는 일반 아파트를 포함해 전체 아파트값이 0.03% 올라 10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락세를 이어오던 강남권의 분위기가 달라진 데는 새누리당이 압승하면서 강남권 투기지역 해제,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오르면서 지난주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2주 전(-0.04%)보다 낙폭이 줄어 0.03% 내렸다. 경기도(-0.02%)와 인천(-0.03%) 아파트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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