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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제이슨 켄달, 피츠버그 남는다

중앙일보

입력

○‥ 다저스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던 포수 제이슨 켄달(26, 피츠버그)이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17일(한국시간) AP통신은 이미 켄달이 피츠버그와 평균연봉 1천만달러, 6년 6천만달러의 재계약에 합의해 놓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피츠버그가 허약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고액연봉을 제시한 것은 그만큼 켄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

올시즌 112경기에 출장, 타율 3할2푼에 14홈런, 58타점을 올린 켄달은 공격력뿐만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포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2개의 도루가 말해주듯 켄달은 포수로서 빠른 발까지 보유하고 있다.

○‥ 밀워키가 간판타자 제로미 버티츠를 트레이드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는 버니츠를 샌디에이고로 보내는 대신 3루수 필 네빈과 불펜투수 헤스클리프 슬로컴, 마이너리그 유격수 산티아고 페레즈를 받아 올 심산이다.

98년 38개의 홈런을 날리며 팀의 중심타자로 도약한 버니츠는 올해는 2할3푼2리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92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에 의해 전체 1순위로 지명됐던 네빈은 기대이하의 활약으로 그동안 디트로이트, 애너하임 등을 전전했지만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올해에는 타율 3할3리 31홈런 107타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 클리블랜드가 투수 짐 브로워와 로버트 퍼그마이어를 내주는 대신 신시내티로부터 포수 에디 터벤시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로써 주전포수였던 샌디 알로마 주니어는 인디언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대형 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문.

ESPN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2루수 로베르토 알로마와 선발투수 데이브 버바를 내주는 대신 토론토로부터 20승 투수 데이빗 웰스와 라울 몬데시을 데려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뉴욕 양키스의 1루수 폴 오닐이 팀과 1년 650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당초 양키스는 지난해부터 현저히 노쇠화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오닐과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활약에 1년을 더 믿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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