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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즉생 각오로 성역없는 수사 진행할 것"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검찰이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사즉생의 각오로 성역없는 수사를 진행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 가겠다”고 밝혔다.

채동욱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1일 서울 서초동 대검 기자실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1차 수사결과에 대한 비난과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각종 의혹에 대해 조속히 규명해 엄단하는 것이 국민 여러분의 열망임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지난 3월 16일부터 중앙지검에 특별수사팀 사건 재수사에 전면 착수한 것도 이 사안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중차대한 사안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사건 수사와 관련, 9곳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10여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금요일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이날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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