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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대학 복지] 한세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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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한세대는 학교 생활 중에 장학포인트를 쌓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세대 캠퍼스 전경. [한세대 제공]

한세대는 우수 인재 양성과 저소득 지원, 학생만족도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갖고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2012학년도 입시부터 성적우수자와 특기자들에 대한 장학금 혜택을 대폭 확충했다. 기존 성적우수장학금을 보완한 ‘엑설런스 장학제도’를 신설해 학년·전공별 성적 최우수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가고시를 목표로 한 학생들에게는 국가고시실을 제공하고, 국가고시 1차 시험에만 합격해도 장학금을 지급한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와 관련해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점수·급수를 획득한 학생의 경우 외국어장학금을 준다.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저소득층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저소득 학생들에게 2011학년도 7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주경야독형’ 저소득 근로 학생에게는 1억 4000 여만원의 근로장학금을 주는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또 재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장학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한세 Achievement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혜 총장은 “올해 장학사정관제를 도입, 저소득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경제적 사정 때문에 휴학이나 자퇴를 하는 학생이 없도록 유도하기로 했다”며 “보다 나은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장학금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대는 또 해외 유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적응을 돕고 있다. 실제 2008년 73명이었던 외국인 학생수는 2011년 300여 명으로 늘었고, 출신국가도 미국, 중국, 캐나다, 우크라이나 등 13개국에 달한다. 이를 위해 유학생을 위한 ‘외국인유학생 생활상담센터’와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 ‘외국인유학생 생활상담센터’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멘토링 제도’의 경우 재학생과 유학생을 연결시켜주면서 한국학생들이 유학생의 전공과목 학습에 도움을 주도록 유도한다. 성적향상은 물론,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는 기회를 통해 자연스레 한국문화를 익힐 수 있다. 또 학교축제 등 각종 행사에 맞춰 유학생 공연·모임을 활성화해 유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유학생 샤샤(26·경영학부 4)는 “학교생활과 관련해서는 ‘외국인유학생생활상담센터’에서의 상담이, 전공수업과 관련해서는 선배나 동기들과의 ‘멘토링 제도’가 한국 대학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문의 031-450-5114
홈페이지 www.hansei.ac.kr
주소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604-5

최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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