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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대학 복지] 성신여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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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성신여대 학생이 해외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의 학업을 도와주고 있다. [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는 45가지의 장학금을 보유하고 있다. 종목마다 차등 지급하는 세부종목까지 고려하면 55종이 넘는다. 다양한 수혜기준으로 학업의 동기를 부여하고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로장학금의 경우 학생들의 실적평가를 통해 외부활동만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학교활동 외에도 전공과 관심 있는 분야의 외부활동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등록금 범위 내에서는 여러 종류의 장학금을 중복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이중수혜도 확대했다. 09학번부터는 일정 성적 이상의 영어 성적을 획득해야 졸업할 수 있는 졸업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어학능력향상 장학금도 운영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에게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2011년 전체 신입생 중 10%가 4년 전액 장학금을 수혜하도록 확정됐다. 운정장학생은 전액장학금 외에도 도서구입비 및 학업보조비로 매월 50만원이 지원된다. 방학 중 외국대학 어학연수의 기회도 부여한다. 해당 학생이 본교 대학원의 석·박사 과정에 진학 시 등록금 전액도 지원한다. 해외유학이 확정된 졸업생에게도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장학금을 제공한다. 해외 유명 대학원 박사학위 과정의 입학 허가서를 취득한 경우 연간 최대 3500만 원씩 2년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기금 조성에는 교수와 교직원도 동참한다. 2012년 3월 현재 교수와 교직원 400여명이 동참해 확보된 장학기금은 약 6억 5000만원이다. 전액 학생들을 위해 사용됐다. 학과장 이상 보직 교원부터 교직원까지 연봉 급여액의 2~3%를 모금해 장학금으로 조성했다.

해외교류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다. 장기간 외국에서 공부하게 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방학 중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한 단기간 체험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중국과 일본의 전통문화 체험 등 해외대학 현장체험으로 재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봉사활동도 이뤄진다. 2004년부터 매년 해외봉사단을 조직해 캄보디아과 태국, 베트남 등에 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다. 2011년 7월에는 캄보디아의 정신적 지주인 승왕이 학교측에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지역과 함께 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가 위치한 강북구 관내의 결손·빈곤·해체 가정 아동보호기관과 노인 복지시설 등 규모가 작아 소외받는 시설들을 중심으로 나눔과 지식봉사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교육봉사 프로그램인 ‘동행 프로젝트’에도 매 학기 약 700여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해 지난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친환경 캠퍼스는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높이고 문화체험을 유도한다. 2011년 3월 개교한 운정그린캠퍼스는 문화와 친환경을 주제로 한 에코캠퍼스다. 학생들이 수업 외의 시간에도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체 면적의 40%를 자연녹지 공간으로 만들었고, 냉난방은 지열(地熱)시스템을 활용했다. 건물 자재는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복식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한 기획전시관 2곳과 대강당에서는 연중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행사가 진행된다. 캠퍼스 주변을 둘러싼 도봉산과 북한산, 수락산과 불암산 등 서울 4대 명산과 어우러져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캠퍼스 내 건물의 계단과 아트홀에는 회화와 조각품 등을 상설 전시할 수 있도록 캠퍼스 갤러리 공간이 구성됐다.

문의 02-920-7114
홈페이지 www.sungshin.ac.kr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로 34다길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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