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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이 사는 판자촌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63호 18면

국제 인권단체인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이 24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빈민촌인 키베라 지역에 열기구를 띄웠다. 열기구에 써붙인 ‘주택은 인권이다(Housing is a Human right)’라는 메시지를 대외에 알리기 위해서다. 키베라는 220만㎡ 넓이에 10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무허가 판잣집을 짓고 사는 세계 최대의 빈민촌이다. 하루에도 수백 명의 빈민들이 정부 공권력에 의해 쫓겨난다. 나이로비에서는 20~23일 아프리카 주택ㆍ개발장관회의(AMCHUD)가 열렸다. 이 기간 동안 수천 명의 빈민이 회의장 앞에서 “강제 퇴거를 중지하라”며 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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