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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생태연못에 야외수영장 … 리조트 같은 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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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인천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에 조성될 야외 어린이 수영장 조감도.

야외 어린이 수영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선탠을 즐길 수 있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송도지구 내 국제업무단지 D11블록에 분양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다.

 송도는 국제도시로 조성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최근 대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랜드·롯데가 대규모 복합쇼핑센터 개발 계획을 밝혔고 삼성그룹·동아제약 등이 바이오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 가운데서도 국제업무지구는 송도의 중심지다. 채드윅국제학교·센트럴파크·잭니클라우스 골프장·동북아 트레이드 타워 등 주요 시설이 모여 있다. 그린워크 2차는 채드윅국제학교 옆이고 센트럴파크에서 가깝다. 도심 수로인 커낼워크와 맞붙어 있다.

 이 단지는 최고 32층의 전용면적 74~124㎡형 665가구로 이뤄진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436가구로 전체의 65%다. 포스코건설 송도분양팀 조충연 팀장은 “송도는 중소형이 많지 않아 전세물건이 부족할 정도로 중소형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이와 주부를 위한 설계가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 안에는 넓이 150㎡, 수심 70㎝ 규모의 야외 어린이 수영장과 선탠베드 등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수영장은 정화·소독시스템을 갖추고 바닥 미끄럼 방지를 위해 모자이크 타일을 설치한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수변·수생식물을 관찰하며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생태연못과 겨울에도 편하게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가 조성된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인 모험놀이터와 코뿔소놀이터도 만들어지는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원목으로 꾸며진다.

 포스코건설 성재호 분양소장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단지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집 안에는 숨은 공간을 활용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넓힌 인테리어가 적용돼 주부들이 편리할 것 같다. 교육 여건도 괜찮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고 인근에 명선초, 신정초·중 등이 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분양된 1차와 비슷하다. 분양 문의 1577-0588.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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