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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캐나다 명문 학교 제주도에서 다녀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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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브랭섬 홀 아시아가 10월 개교를 앞두고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설명회를 서울·분당·제주·부산에서 가진 데 이어 25일 광주에서도 연다.

 브랭섬 홀 아시아는 1903년 캐나다 토론토에 문을 연 명문 여자 사립학교인 브랭섬 홀의 유일한 해외 자매 학교. 제주영어교육도시 안에 부지 9만4955㎡, 건축 연면적 3만2819㎡ 규모로 짓고 있다. 유치원에서 고교 과정까지 모두 60개 학급이고, 정원은 1212명이다.

 이 학교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3번째로 들어서는 국제학교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과 한국국제학교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국제학교는 제주도교육청이 설립, 서울·성남에서 한국외국인학교를 운영 중인 ㈜YBM시사에 맡겨 운영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학교 유치와 학생 모집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008년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379만4000㎡에 만들고 있다. 2015년까지 완성하며, 부지 조성은 9월 끝난다. 약 9000명 의 학생을 수용하는 국제학교(유치원 및 초·중·고교 과정) 12개와 대학 캠퍼스, 영어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JDC는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의 윌브러햄 앤드 먼슨 아카데미, 펜실베니아의 퍼키오먼 스쿨과 각각 제주 분교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윌브러햄 앤드먼 아카데미는 미국 학제 9∼12학년 대상 남녀공학의 대학 진학 예비학교다. 17개 대학과목 선(先) 이수 과정을 운영 중이다. 퍼키오먼 스쿨은 6∼12학년 남녀공학이며, 20개 대학과목 선 이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 10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6~12학년 사립인 체셔 아카데미도 제주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변정일 JDC 이사장은 “올해부터는 외국 대학 캠퍼스 유치에 본격 나서고 초·중·고 과정 학교도 추가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브랭섬 홀 아시아(Brank some Hall Asia) =유치부부터 3학년까지는 남녀공학, 4~12학년은 여학교이다.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따라 만들어진 국제 표준 교과 과정인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를 운영, 이를 이수하면 140개국 2544개 대학에 지원할 때 평가 항목으로 인정받는다. 교원 수는 학생 10명 당 1명 수준. 수업료는 학년에 따라 연간 2000만~2900만원, 기숙사비는 1900만원 가량. 25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 상무지구의 라마다 플라자 5층 대연회장에서 입학설명회를 한다. 참가 신청은 e-메일 events@branksomehallasia.org로 받는다. 문의 02-6456-8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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