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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동명대 합격한 세 모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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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동명대 대학원과 학부에 합격한 세 모녀(母女). 장녀 박혜린, 어머니 조미애, 차녀 채린씨(왼쪽 부터). [송봉근 기자]

세 모녀(母女)가 동명대 대학원과 학부에 나란히 합격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피부미용사회 부산지회장인 조미애(48·여)씨와 장녀 박혜린(22), 차녀 박채린(19)씨.

 영산대를 졸업한 조씨는 동명대 대학원 뷰티케어학과 석사과정에 합격했다. 중국 베이징 중앙미술대에서 조형 조소과를 다니던 장녀 혜린씨는 게임공학과로 편입학했다. 또 부산 해강고를 졸업한 차녀 채린씨는 뷰티케어학과에 합격했다.

 강정남 동명대 총장은 22일 세 모녀에게 특별 장학금 증서를 전달했다. 조씨에게는 등록금의 40%를, 두 딸에게는 등록금의 절반을 각각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더불어 두 딸에게 1인당 350만원인 영어권 국가 어학연수(4주)를 70만원에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

 조씨는 “원하는 대학에 딸들과 함께 다니게 된 것도 행복한데 다양한 혜택을 받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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