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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영국 ‘국보 요리사’ 올리버와 손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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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영국의 ‘국보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37·사진)가 CJ그룹과 공동 사업을 논의한다. CJ그룹은 올리버와 이달 중 국내에서 만나 식품 사업 제휴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올리버는 영국 BBC TV 프로그램 ‘네이키드 셰프’가 50개국 이상에서 방영되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스타 요리사다. 영국 요리 위상을 높여 2003년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다.

 올리버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CJ푸드빌·제일제당을 비롯한 CJ의 식품 계열사와 브랜드 및 제품 제휴를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 있는 식문화 공간 ‘CJ푸드월드’도 둘러볼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이곳은 실내 농장에서 벼와 콩을 실제로 재배하고 있어 올리버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국 학교 급식에 가공식품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정부 정책을 바꾼 ‘자연식’ 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요리책에 ‘한국 전통 음식’이라며 김치를 소개하는 등 한식에도 관심을 보여 왔다.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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