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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하이닉스, 램버스 반독점 소송 승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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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기업

하이닉스, 램버스 반독점 소송 승소

하이닉스반도체가 미국 반도체업체 램버스와의 반독점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법원은 15일(현지시간) 2004년 램버스가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가격을 담합해 자사 제품이 시장에서 퇴출당했다”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담합행위는 없었다”고 판결했다.

백화점들 아웃도어 용품 땡처리

백화점들이 이번 겨울 동안 안 팔려 재고로 쌓인 다운재킷과 조끼·등산화 같은 아웃도어 용품을 ‘땡처리’한다. 현대백화점(16~19일)은 서울 목동점, 신세계백화점(17~21일)은 영등포점, 롯데백화점(24~28일)은 영등포점 등 12개 점포에서 유명 브랜드 제품을 40~50% 할인판매한다.

옥션, 고객만족 평가 4관왕 이벤트

인터넷 쇼핑몰 옥션은 최근 고객만족 평가에서 4관왕을 기록한 것을 기념해 29일까지 물품을 구입하는 회원에게 5000~3만원의 옥션 이머니를 준다. 옥션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주관한 인터넷쇼핑몰 만족도 1위, 한국능률협희의 고객추천브랜드 대상, 고객감동경영 대상, 소비자가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등을 받았다.

CJ제일제당 작년 매출 6조5382억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매출 6조5382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에 비해 13% 늘어나며 식품업계 최초로 6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바이오·제약 매출이 19.3% 늘었다. 영업이익은 식품원가 상승으로 2010년보다 0.3% 늘어난 4538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금감원 “빌린 차 사고도 보험처리 가능”

금융감독원은 자가용이 없는 운전자가 남의 차를 빌려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보상해주는 자동차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도 ‘운전자 확대 특약’을 통해 남의 차 운전 중 발생한 사고를 보상받을 수 있긴 했다. 이번 보험의 다른 점은 운전자의 책임이 자동차 소유자에게 전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금호산업 채권단, 6900억원 지원 결의

금호산업 채권단은 16일 회의를 통해 상장폐지 위험에 내몰린 금호산업에 모두 69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유상증자로 3000억원, 신규 자금을 1000억원 지원하며 나머지 2700억원은 주당 발행가격 7600원에 출자 전환하기로 했다. 30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 과정에서 2010년 보유 주식을 감자로 상실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참여가 예상된다는 것이 금융권의 관측이다.

정책

LH, 대졸 신입사원 300명 채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졸 신입사원 300명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행정·법률·경영·회계·전산·건축·토목·도시계획·기계·전기·조경 등 12개다. 지원서는 오는 22일~3월 2일까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제출하면 된다. 응시 자격은 군필자(면제 포함)로 연령·학력·전공 제한을 두지 않는다. LH는 상반기엔 고졸 사원 200명과 청년 인턴 500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전력 판매량 34개월 만에 감소

지식경제부는 1월 전력 판매량이 424억9000만kWh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전력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2009년 3월 이후 34개월 만이다. 지경부는 경기 둔화, 겨울 에너지 절약대책 추진,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따른 난방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KT&G 새 담배 ‘레종 에어로’ 출시

KT&G는 ‘에어그립 필터’를 적용해 흡연감을 개선한 ‘레종 에어로(Raison Aero)’를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어그립은 필터 끝부분에 공간을 둔 것을 말한다. 레종에 적용된 필터는 기존 제품보다 경도를 높여 단단해진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타르 5.0mg과 1.0mg 두 종류가 나오며 가격은 한 갑에 2500원이다.

아파트 거래 1년 전보다 66.5% 줄어

국토해양부는 1월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총 1만518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6.5% 줄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끝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주택 구매수요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다. 취득세는 9억원 이하 주택과 1주택자에게 지난해까지 1%가 적용됐지만 올해 2%로 올랐다.

인물

정운찬 “유통·서비스도 적합업종 대상”

정운찬(사진) 동반성장위원장은 올해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유통·서비스업도 적합업종 선정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유통·서비스업은 범위도 넓고 제조업보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분야로 아직 시장 조사가 부족하다”며 “외부용역을 통해 대기업의 진출 상황에 대한 조사를 4월 말까지 마치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선정 절차와 방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공일 무협회장, 암참 감사패

사공일(72·사진) 무역협회장은 1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팻 게인스 회장과 에이미 잭슨 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게인스 회장은 “22일 퇴임을 앞둔 사공 회장이 그동안 무역협회를 이끌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한·미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힘써 준 것에 대해 미국 기업인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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