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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아닌 ‘진짜’ … 20인치 개미 허리女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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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ociety.ezinemark.com]
[출처=http://society.ezinemark.com]

포토샵으로 사진을 보정한 게 아니라 진짜 모습이다. 20인치 허리를 가진 루마니아 출신 모델 이와나 스팽겐버그(30)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키 167㎝, 몸무게 38㎏인 그녀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가는 허리를 가지게 된 게 아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과 미국 온라인 뉴스 사이트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스팽겐버그는 하루 세 끼를 먹어도 좀처럼 살이 찌지 않는 특이체질이다. 그녀는 "안 믿겠지만, 초콜릿과 감자칩을 즐겨 먹는다"며 "위가 남들보다 작아서 많이 먹으면 아프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상 체중(3.2㎏)으로 태어났다. 몸매가 이상해진 건 10대부터다. 스팽겐버그는 "13세 때 허리가 15인치여서 친구들이 한 손으로 허리를 잡을 수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마른 몸매는 그녀에게 큰 스트레스였다. 루마니아에서는 살 찐 모습이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터라 그녀에겐 우울한 나날이 계속됐다. 20대 시절 친구들이 데이트 하느라 정신 없을 때 그녀는 혼자 집에서 초콜릿 바를 먹으며 살을 찌우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난 것은 2006년. 독일인인 남편은 그녀를 아름답다고 인정한 첫 남자였다. 남편은 아내의 몸매를 사진 찍어 인터넷에 올렸고, 아내는 네티즌 사이에 일약 스타가 됐다. 스팽겐버그는 “지금도 살을 찌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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