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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男 때문에 가출한 아내? … “돌아와 제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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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아이돌 그룹 JYJ. 왼쪽부터 준수 , 재중 , 유천.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남성 아이돌 그룹을 향한 여심은 10대 소녀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닌가 보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사진 속에는 길가에 걸린 큰 현수막 하나가 찍혀 있다. 현수막에 적힌 내용은 이렇다.

‘OO야! 제발 집 좀 들어와라. 내가 잘못했다~! 이제 JYJ 콘서트 보러 간다고 하면 내가 외국이든 어디든 다 보내줄게. JYJ 콘서트 인터파크 내가 잠 안 자고서라도 티켓 예매할게. 너랑 나랑 같이 산지 8년이다~ 나도 JYJ 팬 다 됐다... LOVE.’

그룹 JYJ의 팬을 아내로 둔 듯한 남편이 현수막에 메시지를 담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때문인지 집에 들어오지 않는 아내를 향한 속타는 남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가출까지 감행하는 주부의 아이돌 사랑" "OO씨 빨리 집에 들어가세요~. 이런 남편 또 없습니다" "아이돌 때문에 이런 일도 일어나다니 황당하면서도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JYJ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JYJ는 재중, 유천, 준수 등 3명으로 구성된 남성 댄스그룹이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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