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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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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천안시가 늘어나는 치안수요 해소와 시민의 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키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선포된 천안시는 그동안 방범대책으로 설치한 CCTV가 강력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감안해 올해도 고성능 CCTV 130대를 방범취약지역에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15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안교육지원청과 경찰서, 각 읍·면·동과의 협의를 거쳐 학교주변과 농촌지역, 주요도로변에 74대, 어린이공원, 보호구역에 29대, 천안아산신도시사업지구(상반기 인수)에 27대를 각각 설치키로했다. 또 사생활 침해 논란의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비책을 마련하는 등 연말까지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차적인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부터는 기존에 설치 운용하고 있는 252대를 포함해 총 840여 대의 CCTV가 가동되고 방범취약 지역은 24시간 그물망 감시를 할 수 있게 된다”며 “CCTV 설치로 범죄에 대한 공포감을 갖게 되면서 범죄예방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경우 안전한 시민생활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5기 약속사업이기도 한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은 2010년 93대, 2011년 138대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취약지역을 우선 선정해 설치하게 된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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