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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 ‘수퍼스타’는 애플·MS·맥도널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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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52명의 설문 응답자 가운데 31명이 해외 주식도 추천했다. 압도적 지지를 받은 기업은 애플이다. 18명이 베스트 종목으로 꼽았다. 독자적인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이유다.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비싸다고 생각할 법도 하지만 미국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575달러)는 최고가(458달러)보다 25%나 더 높다. 구글은 전 세계 검색 시장의 3분의 2를 장악했다.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캐시카우)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이라는 성장 엔진도 갖췄다. 올해 구글의 운영시스템을 쓰는 안드로이드폰은 2억5000만 대가 팔릴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지적재산권 강화 흐름의 최대 수혜주다. 이머징 시장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 차세대 운영시스템인 윈도8 출시와 윈도폰의 세력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만하다.

 캐터필러는 포클레인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건설기계 업체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최근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양세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나 늘었다. 중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25%를 차지하는데 중국의 지역 개발이 가속화하면 수혜가 예상된다.

 맥도널드는 “사양 산업은 있어도 사양 기업은 없다”는 야나기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회사다. 웰빙 트렌드에 위협받고 있는 패스트푸드 산업에서도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배달이라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었다. 중국에 올해 250개, 내년에 300개 이상의 점포를 개설하는 등 이머징 시장 진출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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