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정치·경제 인사들이 기존 권위에 대한 조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비아레지오 카니발의 주인공이 됐다. 5일(현지시간) 투스카니시에서 열린 카니발의 퍼레이드 차량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운데 위)와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 페드루 코엘류 포르투갈 총리,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마리오 라조이 스페인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부터)의 종이 인형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디폴트(채무불이행) 벼랑 끝에 몰려 있는 그리스 총리는 배 모양의 카니발 조형물에서 떨어지고 있다. [투스카니 AFP=연합뉴스]
[사진] 배에서 떨어진 그리스 … 다음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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