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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116.6도, 캠페인 13년 중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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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희망2012 나눔 캠페인’ 마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사랑의 온도탑’이 최고 온도인 116.6도를 기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12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25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 실적이다.

 이 단체는 매년 목표 모금액을 100도로 정해 캠페인을 진행해 왔고 올해 목표는 2180억원이었다. 이처럼 높은 실적을 기록한 건 모금회의 전국 16개 지회 중 15곳에서 목표액을 달성했을 정도로 지역 모금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300억원)·현대기아차(150억원) 등 대기업 기부금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 세운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캠페인 마감 행사를 마친 이동건(74) 모금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에 동참해준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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