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터치] 5시간53분 끈 호주 오픈 테니스 결승 … 기아차 신났다

중앙일보

입력 2012.02.01 00:00

업데이트 2012.02.01 00:00

지면보기

경제 06면

지난달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뒤로 대회 메인 스폰서인 기아자동차의 로고가 보인다. [멜버른 로이터=뉴시스]

기아자동차가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의 메인스폰서로 나선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달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을 꺾고 우승했는데 이날 경기가 무려 5시간53분이나 이어지며 호재를 맞은 것. 이는 역대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 시간 기록을 1시간이나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경기 내내 메인스폰서인 기아차의 로고가 중계화면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노출되면서 엄청난 광고효과를 거뒀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대회는 160여 국가에 중계돼 연인원 10억 명 이상이 시청하면서 기아차 브랜드 로고가 6000여 시간 노출돼 7억 달러가량의 홍보효과를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며 “ 이번 대회에선 결승전을 포함해 노출 시간이 더 길었던 만큼 홍보효과는 최소 8억~9억 달러(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역동적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2002년부터 호주 오픈 테니스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왔고, 라파엘 나달은 기아차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2002년 호주에서 연간 1만2000여 대를 팔아 점유율 1.6%였던 기아차는 지난해 2만5000대를 판매해 점유율 2.5%를 기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