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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로 보는 '동영상 CF' 화제

중앙일보

입력

급변하는 인터넷 시장에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은 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그동안 TV 및 지하철을 통해 오프라인 광고에 집중해왔던 인터넷경매 사이트 와와(대표 이일순) (http://www.waawaa.com)가 온라인으로 방향을 바꿔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e-메일로만 볼 수 있는 CF'' 를 제작해 화제이다.

드라마가 있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 와와는 최근까지 방영되었던 TV광고 ''23만원에 낙찰된 기타이야기'' 라는 소재의 CF를 동영상으로 제작, 지난달 28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메일 광고의 컨셉에 맞도록 이번 동영상 CF의 주연은 언더그라운드 그룹 ''크라잉너트''와 ''3호선 버터플라이'' 의 기타리스트가 맡았다.

이번 광고는 (주) 유니어스(대표 한승준) 가 자체 개발한 ''랄라메일(http://www.lalamail.co.kr) ''을 통해 제공되며 “혼자보기 아까운” 이 광고를 친한 친구에게 보낼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스프레드 마케팅'' 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기법은 오프라인에서의 구전마케팅과 비슷한 개념으로 향후 광고는 물론 전자상거래에도 접목시킬 수 있는 신개념 마케팅으로 기대되고 있다.

와와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안준철 부장은 “ TV 광고가 인지도를 높이는데는 큰 도움이 되었지만,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만큼, 네티즌에게 중점적으로 광고를 하기 위해 새로운 광고 전략을 펼치게 되었다”라면서 “비용절감과 타겟 마케팅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메일 마케팅 회사인 (주) 유니어스는 와와 이메일 광고를 통해 스프레드 마케팅(Spread Marketing) 기법이 적용된 자사의 ''랄라메일''을 선보였으며 현재 ''랄라메일'' 은 개발, 특허출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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