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급상승 '인디언식 이름' 뭔가 했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2.01.10 10:28

업데이트 2012.01.10 10:58

예부터 인디언들은 이름을 개인의 성품이나 행동에 맞게 보다 구체적으로 지어줬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이란 제목도 주인공 케빈 코스트너가 인디언들로부터 받은 이름이다. 영화가 성공을 거둔 후 인디언 이름짓기 방식은 전 세계에 화제가 됐다. 한때 자신의 이름을 넣으면 임의로 인디언식 이름으로 바꿔주는 외국 웹사이트가 유행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선 자신의 생년월일만 알면 인디언식 이름을 지을 수 있는 방법도 등장했다. 10일 오전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인디언식 이름’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퍼지고 있는 ‘인디언식 이름짓기’ 공식이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식에 따르면 인디언식 이름은 자신이 태어난 연도의 맨 뒷자리 수와 태어난 달, 또 태어난 날에 해당하는 글자 세 가지를 조합해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1992년 5월 9일이라면 XXX2년생에 해당하는 `적색`과 5월을 상장히는 황소, 9일을 뜻하는 `~의 아래에서`가 합쳐져 ‘적색 황소의 아래에서’가 된다. 또 1976년 4월 8일 생이라면 ‘지혜로운 매의 죽음 ’이 이름이 된다.

이 인디언식 이름짓기 표는 태어난 맨 끝자리 연도에는 성격이나 성질, 색을 표현하는 수식어가 나열돼 있다. 태어난 달에는 사물이나 동물, 식물, 자연 등 고유명사가 적혀있다. 또 출생일은 그 사람을 지칭할 수 있는 서술어나 년·월과 연결할 수 있는 명사가 나온다.

네티즌들은 “내 이름은 ‘시끄러운 or 말 많은 황소를 죽인자.’ ㅋㅋ 난 그렇게 잔인하지 않은데” “왠지 이거 때문에 카카오톡 글귀 다 바뀔 듯ㅎㅎ” “이건 누가 정해놓은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디언식 이름짓기

▲태어난 뒷자리 년도

XXX0년생 : 시끄러운 또는 말많은
XXX1년생 : 푸른
XXX2년생 : 적색
XXX3년생 : 조용한
XXX4년생 : 웅크린
XXX5년생 : 백색
XXX6년생 : 지혜로운
XXX7년생 : 용감한
XXX8년생 : 날카로운
XXX9년생 : 욕심많은

▲자신의 생월

1월 - 늑대
2월 - 태양
3월 - 양
4월 - 매
5월 - 황소
6월 - 불꽃
7월 - 나무
8월 - 달빛
9월 - 말
10월 - 돼지
11월 - 하늘
12월 - 바람

▲자신의 생일

1일 - ~와(과) 함께춤을
2일 - ~의 기상
3일 - ~은(는) 그림자속에
4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5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6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7일 - ~의 환생
8일 - ~의 죽음
9일 - ~아래에서
10일 - ~를(을) 보라
11일 - ~이(가) 노래하다.
12일 - 그림자
13일 - ~의 일격
14일 - ~에게 쫒기는 남자
15일 - ~의 행진
16일 - ~의 왕
17일 - ~의 유령
18일 - ~을 죽인자.
19일 - ~는(은) 맨날 잠잔다.
20일 - ~처럼..
21일 - ~의 고향
22일 - ~의 전사
23일 - 은(는) 나의친구
24일 - 의 노래
25일 - 의 정령
26일 - 의 파수꾼
27일 - 의 악마
28일 - ~와(과)같은 사나이
29일 - 를(을) 쓰러트린자
30일 - 의 혼
31일 - 은(는) 말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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